요한계시록 9(Revelation)

다섯째와 여섯째 나팔 — 무저갱의 황충과 유브라데 강의 마병대

배경 설명
다섯째 나팔(첫째 화)로 무저갱(아뷔소스, abyssos, 깊은 구렁, 악한 영들이 갇힌 곳)이 열리면서 무시무시한 황충(메뚜기) 떼가 쏟아져 나옵니다. 이 황충들은 일반 메뚜기가 아니라 악마적 존재들로, 요엘서 2장의 메뚜기 재앙과 연결됩니다. '아바돈'(히브리어)과 '아볼루온'(그리스어)은 둘 다 '멸망자'라는 뜻입니다. 여섯째 나팔(둘째 화)은 유브라데 강(유프라테스, Euphrates)에서 풀려난 네 천사와 2억의 마병대입니다. 유브라데 강은 고대 세계에서 문명권과 야만의 경계선으로, 동방 침략군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재앙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습니다.
1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진 별 하나가 있었는데, 그가 무저갱(無底坑, 아뷔소스, abyssos, 바닥 없는 구렁)의 열쇠를 받았습니다.
2그가 무저갱을 열자, 그 구멍에서 거대한 화덕에서 나오는 것 같은 연기가 치솟아 올랐습니다. 해와 공기가 그 연기로 인해 어두워졌습니다.
3그 연기 속에서 황충(蝗蟲, 메뚜기 같은 존재)이 땅 위로 나왔는데, 그들은 전갈이 사람을 쏘는 것과 같은 해를 끼치는 능력을 받았습니다.
4그들에게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나무는 건드리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않은 사람들만 해하라."
5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 달 동안 괴롭히기만 하게 하셨습니다. 그 고통은 전갈에 쏘인 것 같은 고통이었습니다.
6그 기간에 사람들이 죽기를 찾아도 죽지 못하고, 죽고 싶어도 죽음이 그들을 피할 것입니다.
7그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해 준비된 군마(軍馬)와 같았습니다. 머리에는 금으로 된 관 비슷한 것을 쓰고,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았습니다.
8여자의 머리카락 같은 머리카락이 있었고,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았습니다.
9철 갑옷 같은 갑옷을 입고 있었고, 날개 소리는 수많은 말들이 끄는 전차가 전쟁터로 돌진하는 소리 같았습니다.
10전갈과 같은 꼬리와 독침이 있어서, 그 꼬리로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치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11그들의 왕은 무저갱의 사자(使者)인데, 히브리어로는 아바돈(Abaddon, '멸망'이라는 뜻)이고, 그리스어로는 아볼루온(Apollyon, '멸망시키는 자'라는 뜻)입니다.
12첫째 화는 지나갔지만, 보라, 아직 뒤에 두 가지 화가 더 남아 있습니다.
13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 금 제단의 네 뿔에서 음성이 나왔습니다.
14그 음성이 나팔을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했습니다. "큰 강 유브라데(유프라테스, Euphrates)에 결박되어 있는 네 천사를 풀어주라."
15네 천사가 풀려났습니다. 이 천사들은 바로 이 해, 이 달, 이 날, 이 시를 위해 준비된 자들로서, 인류의 삼분의 일을 죽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16기병대의 수는 이만만(二萬萬, 2억)이었습니다. 나는 그 수를 들었습니다.
17내가 환상 속에서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을 보니, 불🌟빛과 자주빛과 유황빛 갑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말들의 머리는 사자 머리 같았고,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왔습니다.
18이 세 가지 재앙, 곧 말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인류의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19이 말들의 힘은 입과 꼬리에 있었습니다. 꼬리는 뱀처럼 생겼고, 꼬리에 머리가 달려 있어서 그것으로 해를 끼쳤습니다.
20이 재앙에서 살아남은 나머지 사람들은, 자기 손으로 만든 것들을 버리고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귀신들과, 보지도 듣지도 걷지도 못하는 금, 은, 동, 나무, 돌로 만든 우상들에게 절했습니다.
21또한 자기들의 살인과 마술(魔術, 파르마키아, pharmakeia)과 음행과 도둑질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핵심 요약: 다섯째 나팔로 무저갱에서 악마적 황충 떼가, 여섯째 나팔로 2억의 마병대가 나와 인류에게 끔찍한 재앙을 내립니다. 그러나 살아남은 사람들은 우상 숭배와 악행을 🔄회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