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4장(Psalms)
과거의 🛡️구원과 현재의 고난 — 공동체의 탄원
배경 설명
시편 44편은 고라 자손의 공동체 탄원시(communal lament)입니다. 전반부(1-8절)는 하나님이 조상들의 시대에 행하신 구원을 기억하고, 후반부(9-26절)는 현재 겪고 있는 군사적 패배와 수치를 호소합니다. 특이한 점은 백성이 "우리가 주를 잊지도 않았고, 언약을 어기지도 않았다"(17-18절)고 주장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욥기와 마찬가지로 '의로운 고난'의 문제를 제기합니다. 바울은 로마서 8:36에서 22절("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을 인용하여, 그리스도인의 고난이 하나님의 사랑에서 분리시킬 수 없음을 선언합니다.
2주께서 주의 손으로 뭇 백성을 몰아내시고 우리 조상들을 이 땅에 뿌리 박게 하시며, 주께서 다른 민족들은 고달프게 하시고 우리 조상들은 번성하게 하셨나이다.
3그들이 자기 칼로 땅을 얻어 차지함이 아니요, 그들의 팔이 그들을 🛡️구원함도 아니라 — 오직 주의 오른손과 주의 팔과 주의 얼굴의 🌟빛으로 하셨으니, 주께서 그들을 기뻐하셨기 때문이니이다.
5우리가 주를 의지하여 우리 대적을 누르고, 우리를 치러 일어나는 자를 주의 이름으로 밟으리이다.
6나는 내 활을 의지하지 아니할 것이라, 내 칼이 나를 🛡️구원하지 못하리이다.
7오직 주께서 우리를 우리 원수들에게서 🛡️구원하시고, 우리를 미워하는 자에게 수치를 당하게 하셨나이다.
9그러나 이제는 주께서 우리를 버려 욕을 당하게 하시고,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10주께서 우리를 대적들 앞에서 돌아서게 하시니, 우리를 미워하는 자가 마음대로 약탈하였나이다.
11주께서 우리를 잡아먹힐 양 같이 그들에게 넘겨 주시고, 여러 민족 중에 우리를 흩으셨나이다.
12주께서 주의 백성을 헐값으로 파심이여, 그들을 판 값으로 이익을 얻지 못하셨나이다.
13주께서 우리를 이웃에게 비방 거리가 되게 하시니, 그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조소하고 조롱하나이다.
14주께서 우리를 뭇 백성 중에 이야깃거리가 되게 하시며, 민족 중에서 머리를 흔들며 비웃는 대상이 되게 하셨나이다.
15나의 수치가 종일 내 앞에 있으며, 부끄러움이 내 얼굴을 덮었으니,
16이는 나를 비방하고 욕하는 소리 때문이요, 나의 원수와 복수하려는 자 때문이니이다.
17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임하였으나, 우리가 주를 잊지 아니하며 주의 📜언약을 어기지 아니하였나이다.
18우리의 마음은 위축되지 아니하고, 우리 걸음도 주의 길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나,
19주께서 우리를 승냥이의 처소에 밀어 넣으시고, 우리를 사망의 그늘 (히: 찰마벳 צַלְמָוֶת Tsalmawet; Shadow of death)로 덮으셨나이다.
20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잊어버렸거나, 우리 손을 이방 신에게 향하여 펼쳤더라면,
21👑하나님이 이를 알아내지 아니하셨으리이까? 무릇 주는 마음의 비밀을 아시나이다.
22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배경 설명
바울 사도는 로마서 8:36에서 이 구절을 직접 인용합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절에서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넘치는 승리를 거두느니라"(롬 8:37)고 선언합니다. 이유 없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은 끊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신약의 답변입니다.
23주여, 깨소서! 어찌하여 주무시나이까? 일어나시고, 우리를 영원히 버리지 마소서.
24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가리시고, 우리의 고난과 압제를 잊으시나이까?
25우리 영혼은 진토 속에 파묻히고, 우리 몸은 땅에 붙었나이다.
26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 주의 인자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소서!
핵심 요약: 시편 44편은 "우리가 죄를 짓지 않았는데 왜 고난을 당하는가?"라는 의로운 고난의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한다. 과거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면서도 현재의 고통에 솔직하게 울부짖는다. 바울은 22절을 인용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고난조차 승리로 바뀐다고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