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3장(Philippians)
9.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
1끝으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십시오. 같은 말을 다시 쓰는 것이 나에게는 수고로움이 아니고, 너희에게는 안전한 길이 됩니다.
2개들(Dogs; 불순한 교사들을 가리키는 비유)을 조심하고, 행악하는 자들을 조심하고, 몸을 상해하는 일(헬: 카타토멘 Katatomen; 참된 할례가 아닌 단순한 육체 훼손)을 조심하십시오.
배경 설명
'개'는 유대인들이 이방인을 경멸할 때 쓰는 표현이었는데, 바울은 이 표현을 역전시켜 율법주의적 유대교 선동자들에게 적용합니다. 이들은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할례를 받아야 구원받는다"고 가르치는 자들이었습니다. '몸을 상해하는 일'(카타토멘)은 '할례'(페리토메)와 발음이 비슷한 언어유희로, "그들의 할례는 진짜 할례가 아니라 그냥 살을 베는 것에 불과하다"는 신랄한 비판입니다.
4그러나 나야말로 육체를 의지할 만한 조건이 충분합니다. 만일 누군가 육체적 조건을 내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6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했고, 율법의 의로는 흠잡을 데 없는 자였습니다.
배경 설명
바울은 자신의 유대교적 자격 목록을 나열합니다. 팔일 만의 할례는 이방인 개종자(성인 할례)가 아닌 태생적 유대인임을 증명합니다. 베냐민 지파는 이스라엘의 첫 왕 사울이 나온 명문 지파이며, 바울의 본래 이름 '사울'도 여기서 유래합니다. 바리새인은 율법을 가장 엄격하게 지키는 유대교 분파였습니다. '교회를 박해했다'는 것은 과거에 유대교에 대한 열심이 얼마나 극단적이었는지를 보여줍니다.
7그러나 무엇이든 내게 유익하던 것들을 나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두 손해로 여길 뿐입니다.
9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입니다. 내가 가진 의(義)는 율법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헬: 디카이오쉬네 Dikaiosyne;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관계에 놓이는 것)입니다.
배경 설명
'배설물'(스퀴발라)은 신약성경에서 딱 한 번 사용된 매우 강렬한 표현입니다. 바울이 자랑스러워하던 모든 유대교적 자격증명(혈통, 학력, 율법 준수)을 '쓰레기'로 여긴다는 것은 혁명적 가치 전환입니다. '율법의 의'(인간의 노력으로 얻는 의)와 '믿음의 의'(하나님이 믿음을 통해 주시는 의)의 대비는 바울 신학의 핵심입니다.
10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죽음을 이기는 힘)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1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헬: 엑사나스타시스 Exanastasis; 밖으로 일으켜 세움)에 이르려 합니다.
핵심 요약: 바울은 화려한 유대교적 배경을 모두 쓰레기로 여기고, 오직 ✝️그리스도를 아는 것과 ⚓믿음으로 얻는 👑하나님의 의만을 최고의 가치로 삼습니다.
10. 푯대를 향해 달려가다
13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않습니다. 오직 한 가지 일, 곧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14푯대(헬: 스코포스 Skopos; 목표 지점)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헬: 브라베이온 Brabeion; 경주 우승자에게 주는 상)을 위하여 달려가고 있습니다.
배경 설명
바울은 고대 올림픽 경기의 비유를 사용합니다. 경기장의 주자가 뒤를 돌아보면 속도가 줄어들듯이, 과거의 성과나 실패에 매이지 않고 오직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는 것입니다. '부름의 상'(브라베이온)은 올림픽 우승자에게 주어지던 월계관(승리의 관)을 연상시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끝날 때까지 달려야 하는 경주입니다.
15그러므로 우리 중 성숙한 자들은 이렇게 생각합시다. 만일 어떤 일에서 너희가 다르게 생각한다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실 것입니다.
16오직 우리가 이미 이른 그 자리에서 같은 방향으로 행합시다.
핵심 요약: 바울은 과거에 매이지 않고 오직 앞만 보며, ✝️그리스도 안에서의 목표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삶을 살겠다고 선언합니다.
11.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17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십시오. 그리고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렇게 행하는 사람들을 눈여겨보십시오.
18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했고,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고 있습니다.
19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위장, 육체적 욕망)요, 그 ✨영광은 부끄러운 것에 있고, 땅의 일만 생각하는 자들입니다.
배경 설명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자들이 정확히 누구인지는 학자들 사이에 논쟁이 있습니다. 율법주의자들일 수도 있고, 도덕적으로 방종한 그리스도인들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의 신은 배'라는 표현은 육체적 쾌락과 물질적 욕망에 종속된 삶을 풍자합니다. 바울이 '눈물을 흘리며' 말한다는 것은 이것이 적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잘못된 길을 가는 자들에 대한 깊은 슬픔임을 보여줍니다.
20그러나 우리의 시민권(헬: 폴리튜마 Politeuma; 본적, 시민 등록부)은 하늘에 있습니다. 거기로부터 🛡️구원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1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권능으로, 우리의 낮은 몸(연약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육체)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배경 설명
'시민권'(폴리튜마)은 빌립보 사람들에게 특별히 와닿는 단어였습니다. 빌립보는 로마 식민지로서 주민들이 로마 시민권을 가진 것을 최고의 자랑으로 여겼습니다. 로마 시민권은 특권, 보호, 명예를 보장했습니다. 바울은 이보다 더 위대한 시민권이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본적은 하늘에 있다." 로마 시민권은 일시적이지만, 하늘 시민권은 영원합니다. 그리고 그 나라의 왕이신 그리스도가 오실 때, 우리의 몸도 부활의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핵심 요약: 땅의 일에 매인 자들과 달리,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시민권은 하늘에 있으며, 재림하시는 그리스도가 우리의 몸을 ✨영광스럽게 변화시키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