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2(Mark)

중풍병자를 고치시며 죄를 🤝용서하시다

배경 설명
가버나움의 전형적인 집은 평평한 지붕을 가지고 있었으며, 지붕은 나뭇가지와 진흙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뜯어내는 것이 물리적으로 가능했습니다. 네 명의 친구가 지붕을 뜯어 중풍병자를 내린 것은 놀라운 믿음의 행동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네 죄가 용서받았다"고 먼저 선언하신 것은 당시 유대 사회에서 질병이 죄의 결과로 여겨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근본적으로 죄의 용서가 육체적 치유보다 더 중요한 필요임을 보여줍니다. "인자(人子, Son of Man)"는 다니엘 7:13-14에서 유래한 칭호로, 예수님이 자신을 지칭할 때 가장 자주 사용하신 표현입니다.
1며칠이 지나서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자, "예수님이 집에 계신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2그러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문 앞까지도 빈틈이 없을 만큼 가득 찼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계셨는데,
3사람들이 한 중풍병자(中風病者, paralytic)를 네 사람이 들어서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4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예수님께 다가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이 계신 곳 위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들것을 밧줄로 달아 내렸습니다.
5✝️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이야, 네 죄가 🤝용서받았다."
6그런데 거기에 앉아 있던 율법학자(서기관, scribes) 몇 사람이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7"이 사람이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가? 이것은 신성 모독(神聖冒瀆, blasphemy)이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죄를 🤝용서하실 수 있는 것 아닌가!"
8그들이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예수께서 곧바로 영으로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왜 마음속에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느냐?"
9"이 중풍병자에게 '네 죄가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서 네 들것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쉽겠느냐?"
10"그러나 인자(人子, Son of Man — 헬라어: 호 휘오스 투 안드로푸/ho huios tou anthropou)가 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세(權勢, authority)가 있다는 것을 너희에게 보여주겠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셨습니다.
11"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네 들것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12그러자 그가 일어나서, 곧바로 들것을 들고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걸어 나갔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깜짝 놀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우리가 이런 일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하고 말했습니다.
핵심 요약: 네 친구의 놀라운 믿음으로 지붕을 뜯고 내려온 중풍병자에게, ✝️예수님은 먼저 죄의 🤝용서를 선언하시고 이어서 몸의 치유를 행하심으로써, 인자가 땅에서 죄를 용서할 권세가 있음을 증명하셨습니다.

세리 레위를 부르시다

배경 설명
레위(Levi)는 알패오의 아들로, 마태복음에서는 마태(Matthew)로 불립니다. 세관(稅關, tax booth)에 앉아 있었다는 것은 그가 로마 제국을 위해 세금을 걷는 세리(稅吏, tax collector)였음을 의미합니다. 세리는 당시 유대 사회에서 가장 경멸받는 부류였습니다 — 이방인 점령자를 위해 일하는 민족 반역자이자, 정해진 액수보다 더 많이 걷어 착복하는 부정한 사람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신 것은 유대 사회의 가장 깊은 금기를 깨뜨린 것이었습니다. 함께 식사한다는 것은 당시 문화에서 친밀한 교제와 받아들임의 상징이었기 때문입니다.
13✝️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호숫가로 나가시자, 큰 무리가 나왔고, 예수께서 그들을 가르치셨습니다.
14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Levi, 또는 마태)가 세관(稅關, tax booth)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따르라." 레위가 일어나서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15레위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 많은 세리(稅吏, tax collectors)들과 죄인들이 ✝️예수님 및 제자들과 함께 앉았습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예수님을 따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6바리새인(Pharisees)파 율법학자들이 ✝️예수께서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식사하시는 것을 보고, 제자들에게 따졌습니다.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17✝️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고, 아픈 사람에게야 의사가 필요하다. 나는 의로운 사람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핵심 요약: ✝️예수님은 사회에서 가장 경멸받던 세리 레위를 제자로 부르시고,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심으로써, 자신이 "아픈 사람을 위한 의사"로서 죄인을 찾아온 분임을 선언하셨습니다.

금식에 대한 논쟁 —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배경 설명
유대교에서 율법이 명령한 금식은 연 1회(속죄일)뿐이었지만, 바리새인들은 주 2회(월요일과 목요일) 자발적으로 금식했습니다. 세례 요한의 제자들도 금식의 전통을 지켰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에 나오는 "신랑" 비유는 자신을 구약에서 하나님을 상징하는 신랑(호세아 2장, 이사야 54장)에 비유하신 것입니다. "신랑을 빼앗길 날"은 십자가 수난을 예고합니다. 생베 조각과 새 포도주 비유는 예수님이 가져오신 것이 기존 종교 체계의 수선(修繕)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것임을 말합니다.
18세례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금식(禁食, fasting)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물었습니다.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왜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습니까?"
19✝️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결혼식 하객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금식할 수 있겠느냐? 신랑이 함께 있는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지 않느냐!"
20"그러나 신랑을 빼앗기는 날이 올 것이다. 그때에는 금식하게 될 것이다."
21"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덧대어 붙이지 않는다. 만약 그렇게 하면, 새 천이 오래된 천을 당겨서 찢어짐이 더 심해진다."
22"또한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사람도 없다. 만약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풀어 올라 부대가 터져서 포도주도 부대도 다 못 쓰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
핵심 요약: ✝️예수님은 자신을 결혼 잔치의 신랑에 비유하시며, 지금은 기쁨의 때임을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가져오신 복음은 낡은 종교적 틀에 담을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것입니다.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

배경 설명
안식일(安息日, Sabbath)에 밀밭 사이를 지나가면서 이삭을 자른 사건은 안식일 논쟁의 시작입니다. 바리새인들이 문제 삼은 것은 "추수 노동"을 안식일에 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랍비들은 안식일에 금지된 노동을 39가지 범주로 분류했는데, 곡식 이삭을 자르는 것은 "추수"에 해당한다고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다윗이 아히멜렉(사무엘상 21장, 마가는 아비아달로 기록) 대제사장 때에 진설병(陳設餠, showbread)을 먹은 사건을 인용하시며, 인간의 필요가 의식적 규정보다 우선한다는 원리를 가르치셨습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선언은 안식일의 본래 목적을 회복시킵니다.
23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는데, 제자들이 걸어가면서 밀 이삭을 잘라 먹기 시작했습니다.
24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따졌습니다. "보십시오! 저들이 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25✝️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다윗(David)이 자기와 함께한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 배고플 때에 한 일을 너희는 읽어본 적이 없느냐?"
26"다윗이 아비아달(Abiathar) 대제사장(大祭司長) 때에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陳設餠, bread of the Presence)을 먹고, 함께한 사람들에게까지 주지 않았느냐?"
27그리고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28"그러므로 인자(人子)는 안식일에 대해서도 주인(主人, Lord)이다."
핵심 요약: ✝️예수님은 안식일의 본래 목적이 사람을 위한 것임을 선언하시고,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밝히셨습니다. 종교적 규칙이 사람 위에 군림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