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21장(Judges)
베냐민 지파를 위한 아내 구하기
2백성이 벧엘에 와서 저녁까지 👑하나님 앞에 앉아 큰 소리로 울며,
4이튿날 백성이 일찍 일어나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
7"남은 자들에게 어떻게 아내를 얻게 하랴? 우리가 👑여호와로 맹세하여 우리 딸을 그들에게 주지 않겠다고 했으니..."
8"총회에 올라오지 않은 지파가 누구냐?" 살펴보니, 야베스 길르앗(Jabesh-Gilead)에서는 한 사람도 오지 않았다.
9백성을 계수해 보니 야베스 길르앗 주민이 아무도 없었다.
10회중이 용사 만 이천 명을 보내며 명령했다. "가서 야베스 길르앗 주민을 칼로 치되,
11남자와 남자를 아는 여자는 진멸하라."
16회중 장로들이 말했다. "베냐민의 여인이 거의 다 죽었으니, 남은 자들에게 어떻게 아내를 구해 줄까?"
18그러나 우리 딸을 줄 수는 없으니, '딸을 베냐민에게 주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고 맹세했기 때문이다."
20베냐민 자손에게 명령했다. "가서 포도원에 숨어 있다가,
22그 아버지나 형제가 와서 우리에게 시비하면, 우리가 말하겠다. '우리를 봐서 그들을 주시오. 전쟁 때 각자에게 아내를 얻어 주지 못했고, 당신들이 자진해서 준 것이 아니니 당신들에게 죄가 없소.'"
23베냐민 자손이 그대로 행하여, 춤추는 여자들 중에서 자기 수대로 붙잡아 아내로 삼고, 자기 기업으로 돌아가 성읍을 세워 살았다.
24그때 이스라엘 자손이 각자 자기 지파, 자기 가족에게로 돌아갔다.
25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배경 설명
사사기의 마지막 장은 비극 위에 비극이 쌓이는 모습입니다. 베냐민을 살리기 위해 야베스 길르앗을 공격하고, 실로의 축제에서 여자를 납치하게 하는 등, 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큰 악행을 저지르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마지막 절 21:25 —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 는 사사기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문이자 결론입니다. 이 문장은 단순히 인간 왕의 부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각자 자기 기준대로 살아간 시대의 비극을 요약합니다. 이 마무리는 곧이어 등장할 왕정 시대(사무엘-사울-다윗)에 대한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제시합니다.
핵심 요약: 베냐민 지파의 멸절을 막기 위한 해결책마저 폭력과 납치로 이루어졌다. "왕이 없으므로 각자 소견대로 행했다"는 사사기의 마지막 문장은,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한 시대의 암울한 결론이자, 참된 왕을 향한 갈망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