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7(Ezra)

에스라가 예루살렘에 이르다

1이 일이 있은 뒤, 바사아닥사스다 시대에 에스라(Ezra)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스라야의 아들이요, 아사랴의 손자요, 힐기야의 증손이며,
2살룸의 현손이요, 사독의 5대 손이요, 아히둡의 6대 손이요,
3아마랴의 7대 손이요, 아사랴의 8대 손이요, 므라욧의 9대 손이요,
4스라히야의 10대 손이요, 웃시엘의 11대 손이요, 북기의 12대 손이요,
5아비수아의 13대 손이요, 비느하스의 14대 손이요, 엘르아살의 15대 손이요, 대제사장(大祭司長, High Priest) 아론(Aaron)의 16대 손이다.
6에스라바벨론에서 올라왔는데, 그는 이스라엘👑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모세율법(Torah, תּוֹרָה)에 능통한 학자(學者, scribe, 히브리어 '소페르' סוֹפֵר)였다.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받아, 왕에게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 허락받는 자였다.
7아닥사스다 왕 제7년(BC 458년)에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 레위 사람들, 노래하는 자들, 문지기들, 느디님 사람들 중 일부가 예루살렘으로 올라왔다.
8에스라가 올라온 것은 왕의 제7년 다섯째 달이었다.
9첫째 달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출발하여,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고 다섯째 달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도착했다. (약 4개월간의 여정)
10에스라👑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몸소 실천하며, 율례(律例)와 규례(規例)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한 사람이었다.
배경 설명
에스라는 1차 귀환(스룹바벨, BC 538)으로부터 약 80년 뒤인 BC 458년에 2차 귀환을 이끕니다. 에스라의 족보는 대제사장 아론까지 거슬러 올라가 그의 제사장 정통성을 입증합니다. 에스라 7:10은 에스라의 삶을 한 문장으로 요약합니다 — 연구(study), 실천(practice), 교육(teach)의 세 단계입니다. 바벨론에서 예루살렘까지의 거리는 약 1,500km였고, 대규모 인원이 도보로 이동했기에 4개월이 걸렸습니다.
핵심 요약: 대제사장 아론의 후손이자 율법 학자인 에스라가 BC 458년에 2차 귀환을 이끌었다. 그의 삶의 원칙은 "연구-실천-가르침"이었다.

아닥사스다 왕이 내린 조서

11👑여호와의 계명과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례의 학자이자 제사장인 에스라에게 아닥사스다 왕이 내린 조서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12"모든 왕 중의 왕 아닥사스다는,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에 완전한 학자이자 제사장인 에스라에게 조서를 내린다."
13"우리 나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중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기를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너와 함께 갈 수 있다."
14"너는 왕과 일곱 자문관(諮問官, counselors)의 파견을 받아,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율법을 기준으로 유다예루살렘의 상황을 조사하러 간다."
15"왕과 자문관들이 예루살렘에 거하시는 이스라엘👑하나님께 성심으로 드리는 은금을 가져가라."
16"또 바벨론 온 지방에서 모은 모든 은금과, 백성과 제사장들이 예루살렘👑하나님 성전을 위해 자원해서 드리는 예물도 가져가라."
17"이 돈으로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과 그에 딸린 소제(素祭, grain offering)와 전제(奠祭, drink offering) 물품을 신속히 사서, 예루살렘👑하나님의 성전 제단에 드리라."
18"남은 은금은 너와 네 형제들이 좋게 여기는 일에, 너희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용하라."
19"네 👑하나님의 성전 섬김을 위해 네게 맡긴 그릇들은 예루살렘의 하나님 앞에 바치라."
20"그 외에도 네 👑하나님의 성전에 필요한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궁중 국고(國庫, royal treasury)에서 지출하라."
21"나 아닥사스다 왕이 유브라데 강 건너편 모든 국고 관리에게 명한다.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 학자이자 제사장인 에스라가 너희에게 요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신속히 이행하라."
22"은은 100달란트(Talent, 1달란트는 약 34kg, 즉 은 3,400kg)까지, 밀은 100고르(Kor, 1고르는 약 220리터)까지, 포도주와 기름은 각각 100밧(Bath, 1밧은 약 22리터)까지, 소금은 정량 없이 주라."
23"하늘의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하늘의 하나님이 명하신 것은 무엇이든 정성껏 행하라. 어찌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왕과 왕자들의 나라에 임하게 하겠느냐."
24"또 알려 두노니, 제사장이든 레위 사람이든 노래하는 자든 문지기든 느디님이든 성전에서 일하는 자에게는 조공이나 관세나 통행세를 매기는 것이 옳지 않다."
25"에스라여,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네 하나님의 율법을 아는 자들을 법관(法官, magistrates)과 재판관(裁判官, judges)으로 세워 유브라데 강 건너편 모든 백성을 재판하게 하고, 율법을 모르는 자에게는 가르쳐라."
26"네 👑하나님의 명령과 왕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자에게는 신속히 형벌을 내려, 사형에 처하거나, 유배(流配, exile)를 보내거나, 재산을 몰수(沒收, confiscation)하거나, 투옥(投獄, imprisonment)하라."
배경 설명
아닥사스다의 칙령은 놀라울 만큼 관대합니다. 재정 지원, 면세 특권, 사법권 부여까지 — 이방 왕이 유대인의 종교와 법체계를 이토록 보호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역사적으로 페르시아 제국은 지방의 종교와 법률을 존중하는 정책을 폈는데, 이는 제국의 안정을 위한 실용적 판단이기도 했습니다. 에스라에게 사법권을 부여한 것은 유대 율법을 페르시아 제국의 공인된 지방법으로 인정한 것과 같습니다. "일곱 자문관"은 페르시아 왕실의 최고 고문단으로, 에스더 1:14에도 등장합니다.
핵심 요약: 아닥사스다 왕은 에스라에게 거액의 재정 지원, 성전 종사자 면세, 율법에 따른 사법권까지 부여하는 파격적 조서를 내렸다.

에스라가 👑여호와를 송축하다

27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송축(頌祝, praise)할지어다! 그분이 왕의 마음에 예루살렘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꾸밀 뜻을 심어 주셨다.
28또 나로 하여금 왕과 그의 보좌관들 앞과 왕의 모든 유력한 관리들 앞에서 💎은혜(恩惠, favor)를 얻게 하셨다. 내 👑하나님 여호와의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힘을 얻어, 이스라엘 중에서 지도자들을 모아 나와 함께 올라오게 했다.
배경 설명
7:27부터 에스라의 1인칭 회고록이 시작됩니다. 3인칭 서술에서 1인칭으로 전환되면서 에스라의 개인적 신앙 고백이 직접 들립니다. "여호와의 손"이라는 표현은 에스라서에서 반복되는 핵심 모티프(7:6, 7:9, 7:28, 8:18, 8:22, 8:31)로, 모든 일의 배후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고백하는 에스라의 신앙을 보여줍니다.
핵심 요약: 에스라는 왕의 호의 뒤에 👑하나님의 손길이 있음을 고백하며 🎵찬양했다. "여호와의 손"이 모든 것을 이끄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