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9장(Ezekiel)
이스라엘 왕족을 위한 애가
배경 설명
19장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들을 위한 애가(히브리어 '키나', קִינָה)입니다. 키나는 독특한 3+2 박자의 '절뚝거리는 리듬'으로 불리는 장례 노래입니다. 여기서 '어머니 암사자'는 유다 왕국을 가리키며(창 49:9에서 유다를 사자에 비유), 두 새끼 사자는 여호아하스(BC 609, 애굽에 끌려감)와 여호야긴(BC 597, 바벨론에 끌려감)으로 해석됩니다. 후반부의 포도나무 비유는 시드기야의 비참한 최후를 암시합니다.
1너는 이스라엘의 왕족들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부르라.
2"네 어머니는 무엇이냐? 암사자였다. 그가 사자들 사이에 엎드려 젊은 사자들 가운데서 새끼를 길렀는데,
3그 새끼 하나를 키우니 젊은 사자가 되어 먹이 사냥하는 법을 배워 사람을 삼켰다.
4이방 나라들이 그 소문을 듣고 함정을 파서 그를 잡아 갈고리로 꿰어 애굽 땅으로 끌고 갔다."
배경 설명
첫 번째 '새끼 사자'는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살룸)입니다. 그는 BC 609년 겨우 3개월 통치한 뒤 애굽의 바로 느고에 의해 폐위되어 애굽으로 끌려가 그곳에서 죽었습니다(왕하 23:31-34). '함정'과 '갈고리'는 고대 근동에서 맹수를 사로잡는 방법으로, 왕이 야생 동물처럼 사냥당하는 수치를 표현합니다.
5"그 어머니가 기다리다가 🌈소망이 끊어진 줄 알고, 다른 새끼 하나를 골라 젊은 사자로 키웠더니,
6젊은 사자가 되어 여러 사자 가운데에서 활보하며 먹이 사냥하는 법을 배워 사람을 삼키고,
7궁궐들을 허물고 성읍들을 부수니, 그 포효하는 소리에 온 땅과 그 안에 가득한 것이 황폐해졌다.
9그들이 그를 우리에 넣고 갈고리를 꿰어 끌고 바벨론 왕에게 이르렀으니, 그를 옥에 가두어 그 소리가 다시는 이스라엘 산에서 들리지 않게 하려 함이다."
배경 설명
두 번째 '새끼 사자'는 여호야긴(여고냐)으로, BC 597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에스겔 자신도 이때 여호야긴과 함께 끌려간 포로입니다. 흥미롭게도 여호야긴은 37년간 바벨론 감옥에 갇혀 있다가 에윌므로닥 왕에 의해 석방되어 왕의 식탁에서 식사하게 됩니다(왕하 25:27-30). 이 놀라운 결말은 열왕기하의 마지막 장면이며, 다윗 혈통이 완전히 끊어지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10"네 어머니는 물가에 심어진 포도나무와 같아서, 물이 많으므로 열매가 풍성하고 가지가 무성하였으며,
11그 가지들이 강해져서 왕의 규(홀)가 될 만하였는데, 그 키가 굵은 가지 사이로 높이 솟아올라 뛰어나게 보이더니,
12분노 가운데 뽑혀서 땅에 던져지니, 동풍이 그 열매를 말리고 강한 가지들이 꺾여 말라 불에 탔다.
14불이 그 가지 중 하나에서 나와 열매를 태우니, 왕의 규가 될 만한 강한 가지가 남아 있지 않다. — 이것이 애가(哀歌)이며, 후에도 애가가 되리라."
핵심 요약: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들을 암사자의 새끼와 포도나무에 비유하여 애가를 부릅니다. 사자 새끼들은 애굽과 바벨론에 끌려가고, 무성했던 포도나무는 뽑혀 동풍에 말라버렸습니다 — 왕의 규가 될 만한 가지가 더 이상 남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