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3(Ecclesiastes)

모든 일에 때가 있다

1모든 일에는 정해진 기한(히: זְמָן, 즈만)이 있고, 하늘 아래 모든 일에는 다 (히: עֵת, 에트)가 있습니다.
2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 헐어버릴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모을 때가 있으며 /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할 때가 있으며
6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 침묵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습니다.
배경 설명
이 유명한 '때의 시(Poem of Times)' 구절은 14쌍(28개)의 대조적 행위를 나열합니다. 7쌍이 2절씩 묶여 총 14쌍을 이루는데, 7은 히브리 문화에서 완전수입니다. 인생의 모든 국면 — 탄생과 죽음, 기쁨과 슬픔, 전쟁과 평화 — 이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따라 일어난다는 의미입니다. '돌을 던지고 모으는 것'은 밭을 개간하거나 전쟁에서 돌을 던지는 행위, 또는 관계의 단절과 회복을 상징하는 것으로 다양하게 해석됩니다.
핵심 요약: 인생의 모든 일에는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있으며, 인간은 그 때를 바꿀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다

9일하는 사람이 자기의 수고로 도대체 무슨 이익을 얻겠습니까?
10👑하나님이 사람들에게 노고를 주셔서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직접 보았습니다.
11👑하나님은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의 마음에 영원(히: עֹלָם, 올람)을 사모하는 마음을 심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사람이 완전히 헤아릴 수는 없게 하셨습니다.
배경 설명
이 절은 전도서에서 가장 심오한 구절 중 하나입니다. '올람'(עֹלָם)은 '영원, 시간의 전체'를 뜻합니다. 하나님은 인간 마음에 영원을 향한 갈망을 넣어 주셨는데, 동시에 그 영원의 전체 그림은 볼 수 없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인간 존재의 근본적 긴장입니다 — 영원을 갈망하면서도 유한한 존재로 살아야 하는 것. 이 '올람'은 바로 전도서의 '헤벨'(헛됨)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입니다.
12내가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13또한 사람마다 먹고 마시며, 자기 수고 속에서 즐거움을 누리는 것 —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14👑하나님이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지속됩니다. 거기에 더할 수도 없고 뺄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시는 것은 사람들이 그분 앞에서 경외하도록 하려는 것임을 내가 깨달았습니다.
15지금 있는 것은 이미 옛적에 있었고, 앞으로 있을 것도 이미 옛적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지나간 것을 다시 찾으십니다.
핵심 요약: 👑하나님은 모든 것을 때를 따라 아름답게 지으셨고, 인간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지만, 전체 계획은 알 수 없게 하셨습니다.

사람과 짐승의 운명

16또 내가 해 아래에서 보니, 재판하는 곳에도 악이 있고, 정의를 행해야 할 곳에도 악이 있었습니다.
17나는 마음속으로 말했습니다. "의인과 악인 모두를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이다. 모든 뜻한 바와 모든 행위에는 다 때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18나는 또한 마음속으로 말했습니다. "사람에 관한 일에서, 👑하나님은 사람들을 시험하셔서 그들 스스로가 짐승과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려 하시는 것이다."
19사람에게 닥치는 일이 짐승에게도 닥치니, 그 결말은 똑같습니다. 다 같은 호흡(히: רוּחַ, 루아흐)을 가지고 있어서, 짐승이 죽듯이 사람도 죽습니다.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난 것이 없으니, 모든 것이 헛됩니다.
20모든 것은 흙에서 왔으므로 모든 것은 흙으로 돌아갑니다. 다 같은 한 곳으로 갑니다.
배경 설명
이것은 창세기 2:7("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과 3:19("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의 반향입니다. 코헬렛은 외면적·물질적 관점에서 사람과 짐승의 죽음이 동일하게 보인다는 점을 냉정히 관찰합니다. 이것은 영혼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해 아래'의 관점에서 보이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는 것입니다.
21사람의 영혼(루아흐)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영혼은 아래로 땅속으로 내려가는 것을 누가 확실히 알겠습니까?
22그러므로 나는 깨달았습니다 — 사람이 자기가 하는 일 속에서 즐거움을 누리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은 없다는 것을. 그것이 바로 그에게 주어진 몫이기 때문입니다. 아, 그가 죽은 뒤에 일어날 일을 보게 하려고 그를 다시 데려올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핵심 요약: 육체적으로 사람과 짐승의 죽음은 같아 보이지만, 영혼의 행방은 인간이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삶에서 기쁨을 누리는 것이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