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6(Amos)

11. 교만한 자들의 멸망 — 이스라엘의 사치와 무관심

87화가 있을지어다, 시온에서 안일(安逸, complacency)하게 지내는 자들과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 놓고 있는 자들이여! 민족의 지도자로 자처하며, 이스라엘 집이 그들을 따르는 자들이여!
88너희는 갈레(Calneh)로 건너가서 보고, 거기서 큰 하맛(Hamath)으로 가 보고, 또 블레셋 사람의 가드(Gath)로 내려가 보라. 너희가 이 나라들보다 나으냐? 그들의 영토가 너희 영토보다 넓으냐?
89너희는 흉한 날이 아직 멀다고 생각하면서, 오히려 폭력(暴力, violence)의 통치를 가까이 끌어당기고 있다.
90그들은 상아(象牙, ivory) 침상에 드러눕고, 푹신한 침대 위에서 기지개를 켜며, 양 떼에서 가장 어린 양을 골라 잡고, 우리에서 송아지를 끌어내어 먹는다.
91비파 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흥얼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들을 위해 악기를 만들어 내고,
92큰 대접으로 포도주를 벌컥벌컥 들이키며, 최고급 향유(香油, fine oil)를 몸에 바르면서도, 요셉(북이스라엘)의 환난(患難, affliction)에 대해서는 전혀 마음 아파하지 않는 자들이다.
93그러므로 그들이 지금은 사로잡히는 자들의 맨 앞에 서서 포로로 끌려갈 것이니, 기지개를 켜며 잔치를 벌이던 그 소란이 끝나 버릴 것이다.
94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말씀입니다. 주 여호와께서 당신 자신을 걸고 맹세하셨습니다. "나는 야곱의 교만을 싫어하고, 그 궁궐들을 미워한다. 그러므로 이 성읍과 그 안에 가득한 모든 것을 적에게 넘기겠다."
95한 집에 열 사람이 남아 있더라도 모두 죽을 것이다.
96죽은 사람의 친척, 곧 시신을 불사르는 자가 그 뼈를 집 밖으로 가져 나올 때, 집 안 깊숙이 숨어 있는 자에게 "아직 더 있느냐?" 하고 물으면, "없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면 그가 또 "쉿, 잠잠히 하라! 👑여호와의 이름을 입에 올려서는 안 된다!" 하고 말할 것이다.
97보라,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므로 타격을 받아, 큰 집은 갈라지고 작은 집은 산산이 부서질 것이다.
98말들이 어찌 바위 위에서 달리겠으며, 소가 어찌 바위 위에서 밭을 갈겠느냐? 그런데 너희는 정의를 독약(毒藥, poison; 히: רֹאשׁ 로쉬)으로 바꾸고, 공의의 열매를 쓴 (Wormwood; 히: לַעֲנָה 라아나)으로 만들어 버렸다.
99허무한 (히: לֹא דָבָר 로 다바르; '아무것도 아닌 것')을 기뻐하면서 "우리가 우리 힘으로 뿔들(권력의 상징)을 차지하지 않았느냐?"라고 자랑하는 자들이다.
100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말씀입니다.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한 나라를 일으켜 너희를 치겠다. 그들이 하맛 어귀(북쪽 경계)에서부터 아라바 시내(남쪽 경계)까지 너희를 학대할 것이다."
배경 설명
6장은 북이스라엘 지배층의 극단적 사치와 도덕적 무감각을 적나라하게 묘사합니다. 상아 침대, 어린 양과 송아지 요리, 큰 대접의 포도주, 고급 향유 등은 여로보암 2세 시대 상류층의 사치를 보여줍니다. '다윗처럼 악기를 만든다'는 표현은 다윗이 예배를 위해 악기를 만든 것(대상 23:5)과 대조적으로, 이들이 방탕한 연회를 위해 악기를 고안한다는 풍자입니다. 96절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고 하는 것은, 재앙이 너무 참혹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언급하면 또 다른 심판이 임할까 두려워하는 공포의 상태를 묘사합니다. 100절의 '한 나라'는 훗날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시리아(BC 722년)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맛 어귀에서 아라바 시내까지는 이스라엘의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 즉 나라 전체를 의미합니다.
핵심 요약: 극도의 사치 속에서 동족의 고통에 무관심한 이스라엘 지도층은 포로의 맨 앞에 서서 끌려갈 것이며, 👑하나님이 일으키신 나라가 이스라엘 전역을 유린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