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9장(1 Samuel)
사울이 사무엘을 만나다
2기스에게 아들이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Saul — '구했다, 빌었다')이었습니다. 준수한 청년으로,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잘생긴 사람이 없었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습니다.
배경 설명
사울의 첫 등장에서 강조되는 것은 외모와 체격입니다 — 잘생기고 키가 크다. 이것은 의도적인 서술입니다. 백성이 '다른 나라처럼' 왕을 원했기에, 하나님은 외모가 왕다운 사람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나중에 다윗을 택하시며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나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16:7). 사울과 다윗의 대비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3사울의 아버지 기스의 암나귀들이 잃어버렸습니다. 기스가 아들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일어나서 사환 하나를 데리고 암나귀들을 찾으러 가거라."
5그들이 숩(Zuph) 지역에 이르렀을 때, 사울이 함께 간 사환에게 말했습니다. "돌아가자. 아버지께서 암나귀 걱정은 그만두시고 오히려 우리를 걱정하실까 두렵다."
6사환이 대답했습니다. "보십시오, 이 성읍에 👑하나님의 사람(Man of God)이 계시는데, 존경을 받는 분입니다. 그가 말한 것은 반드시 다 이루어지니, 그리로 가서 혹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알려주실지 모릅니다."
7사울이 사환에게 말했습니다. "가면 그분에게 무엇을 드리겠느냐? 우리 주머니에 먹을 것도 다 떨어졌고,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릴 예물이 없는데, 무엇이 있느냐?"
8사환이 다시 대답했습니다. "보십시오, 제 손에 은 사분의 일 세겔이 있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려 우리 길을 알려달라고 하겠습니다."
10사울이 사환에게 말했습니다. "네 말이 옳다. 가자." 그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성읍으로 갔습니다.
11성읍을 향한 비탈길을 올라가다가, 물 길으러 나오는 소녀들을 만나 물었습니다. "선견자가 여기 계십니까?"
12소녀들이 대답했습니다. "네, 계십니다. 보세요, 저분이 당신보다 앞서 가셨으니 빨리 가세요. 오늘 백성이 산당 (High place; '높은 곳에 만든 예배 장소')에서 제사를 드리기에 그분이 오늘 성읍에 오셨습니다."
13"성읍에 들어가면 그분이 산당에 올라가 식사하시기 전에 바로 만나실 겁니다. 그분이 제물을 🙌축복하신 후에야 초대받은 사람들이 먹기 때문입니다. 지금 올라가세요. 바로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14그들이 성읍으로 올라가 안으로 들어가려 할 때, 마침 사무엘이 산당으로 올라가려고 맞은편에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16"내일 이 시각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겠다.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히브리어: 나기드 Nagid; '리더, 통치자')로 삼아라.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할 것이다.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되었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았노라."
17사무엘이 사울을 보았을 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이 사람이 내가 네게 말한 그 사람이다. 이 사람이 내 백성을 다스릴 것이다."
18사울이 성문 안에서 사무엘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선견자의 집이 어디인지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19사무엘이 대답했습니다. "내가 바로 그 선견자입니다. 나보다 앞서 산당으로 올라가십시오. 오늘 저와 함께 식사하시고, 내일 아침에 당신을 보내겠습니다. 당신의 마음에 있는 것을 모두 말해 드리겠습니다."
20"사흘 전에 잃어버린 암나귀들 걱정은 마십시오. 이미 찾았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바람직한 것이 누구를 향하겠습니까? 바로 당신과 당신 아버지의 온 집을 향한 것이 아닙니까?"
21사울이 대답했습니다. "저는 이스라엘 지파 중 가장 작은 베냐민 지파 사람이고, 제 가문은 베냐민 지파의 모든 가문 중 가장 보잘것없는 집안입니다. 어찌하여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십니까?"
배경 설명
사울의 이 겸손한 반응은 나중에 그가 보여줄 교만과 극적으로 대비됩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겸손했던 사울이, 왕위에 오른 후 점점 교만해지는 비극적 변화의 시작점입니다. '작은 자일 때'의 겸손이 '큰 자가 된 후'에도 유지되는지가 진정한 시험입니다.
22사무엘이 사울과 그의 사환을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 초대받은 약 삼십 명의 수석 자리에 앉게 했습니다.
23사무엘이 요리사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네게 주며 '이것을 따로 보관하라'고 한 그 부분을 가져오너라."
24요리사가 넓적다리와 그 위의 부분을 가져다가 사울 앞에 놓았습니다.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따로 보관해 둔 것입니다. 앞에 놓고 드십시오. 제가 백성을 초대하면서 이때를 위해 특별히 남겨둔 것입니다." 그날 사울이 사무엘과 함께 식사했습니다.
25그들이 산당에서 내려와 성읍으로 돌아왔고, 사무엘은 지붕 위에서 사울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6새벽이 되자, 사무엘이 지붕 위의 사울을 불러 말했습니다. "일어나십시오, 보내 드리겠습니다." 사울이 일어나, 사무엘과 함께 둘이 밖으로 나갔습니다.
27그들이 성읍 끝에 내려왔을 때,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사환에게 먼저 가라고 하십시오." 사환이 앞서 가자,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잠깐 서 계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당신에게 들려드리겠습니다."
핵심 요약: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으러 나선 사울이 '우연히' 사무엘을 만나게 되지만, 👑하나님은 이미 전날 사무엘에게 사울을 알려주셨습니다. 잃어버린 나귀를 찾으러 갔다가, 왕의 자리를 얻게 되는 놀라운 섭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