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장(1 Kings)
1. 다윗이 늙은 때
1다윗 왕이 나이가 많아 늙으니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않았습니다.
2시종들이 왕께 아뢰었습니다. "우리 주 왕을 위하여 젊은 처녀를 구하여 왕을 받들어 모시게 하고 왕의 품에 누워 따뜻하게 해 드리겠습니다."
4이 처녀는 매우 아름다워 왕을 받들어 시중들었으나, 왕이 잠자리를 같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배경 설명
다윗은 이때 약 70세로, 고대 기준으로는 매우 고령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난방 시설이 없어 체온 유지가 어려운 노인에게 젊은 사람의 체온으로 온기를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인 의료 관행이었습니다. 아비삭이 출신한 수넴은 이스르엘 평야 북쪽의 마을로, 후에 엘리사 선지자의 후원자인 '수넴 여인'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왕이 아비삭과 잠자리를 같이 하지 않은 것은 다윗의 노쇠함을 보여주며, 이는 곧 왕위 계승 문제의 배경이 됩니다.
핵심 요약: 다윗 왕이 늙어 쇠약해지고, 수넴 여자 아비삭이 왕을 돌봅니다.
2. 아도니야가 왕이 되고자 하다
6그는 압살롬 다음에 태어난 아들이고 용모가 매우 준수했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네가 어찌하여 그리 하였느냐"라고 한 번도 꾸짖은 적이 없었습니다.
9아도니야가 에느로겔 근방 소헬렛 바위 곁에서 양과 소와 살진 송아지를 잡고, 왕자 곧 자기의 모든 동생과 왕의 신하 된 유다 모든 사람을 청했습니다.
10그러나 선지자 나단과 브나야와 용사들과 자기 동생 솔로몬은 청하지 않았습니다.
배경 설명
아도니야는 다윗의 넷째 아들(삼하 3:4)이었습니다. 장남 암논은 압살롬에게 죽임을 당했고, 둘째 길르압은 기록이 사라졌으며, 셋째 압살롬은 반란 중 죽었으므로 아도니야가 생존한 장남이었습니다. 고대 근동에서 장자 계승이 일반적이었기에 아도니야는 왕위가 자기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병거와 기병 50명을 준비한 것은 압살롬의 반란 때와 같은 방식(삼하 15:1)입니다. 아도니야가 솔로몬과 나단, 사독을 초대하지 않은 것은 그들이 자신의 경쟁자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핵심 요약: 아도니야가 장남의 권리를 주장하며 왕위를 찬탈하려 하고, 요압과 아비아달이 그를 지지합니다.
3. 솔로몬이 왕이 되다
12"이제 제게 당신의 🌿생명과 아들 솔로몬의 생명을 구할 계책을 말하도록 허락하십시오."
13"왕에게 나아가 이르시기를, '왕이 여종에게 맹세하여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리라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습니다' 하십시오."
14"당신이 왕과 📜말씀하실 때 나도 들어가 확증하겠습니다."
15밧세바가 침실에 들어가 왕에게 이르렀습니다. 왕이 심히 늙었으므로 수넴 여자 아비삭이 시중들고 있었습니다.
16밧세바가 몸을 굽혀 왕께 절하니 왕이 물었습니다. "무엇을 원하느냐?"
17그녀가 대답했습니다. "내 주여, 왕이 전에 👑하나님 여호와를 두고 여종에게 맹세하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셨습니다."
18"그런데 이제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어도 내 주 왕은 알지 못하십니다."
19"그가 소와 살진 송아지와 양을 많이 잡고 왕의 모든 아들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군사령관 요압을 청했으나, 왕의 종 솔로몬은 청하지 않았습니다."
20"내 주 왕이여, 온 이스라엘이 왕에게 주목하여 누가 왕위를 이을지 공포하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1"그렇지 않으면 왕이 세상을 떠나신 후에 나와 내 아들 솔로몬은 죄인이 될 것입니다."
22밧세바가 왕과 말할 때에 선지자 나단이 들어왔습니다.
23나단이 왕 앞에 엎드려 절하고 말했습니다.
24"내 주 왕께서 아도니야가 왕위를 잇겠다고 📜말씀하셨습니까?"
25"그가 오늘 내려가서 소와 살진 송아지와 양을 많이 잡고 왕의 모든 아들과 군사령관들과 제사장 아비아달을 청하여 먹고 마시며, '아도니야 왕 만세!' 하고 있습니다."
26"그러나 왕의 종 나와 제사장 사독과 브나야와 왕의 종 솔로몬은 청하지 않았습니다."
27"이것이 내 주 왕께서 정하신 일입니까? 왕위를 이을 자를 종에게 알게 하지 않으셨습니까?"
28다윗 왕이 명령했습니다. "밧세바를 부르라." 그녀가 왕 앞에 섰습니다.
29왕이 맹세했습니다. "내 🌿생명을 모든 환난에서 구하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라."
30"내가 이전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두고 네게 맹세하여, 네 아들 솔로몬이 나를 이어 왕이 되고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였으니, 내가 오늘 그대로 행하리라."
31밧세바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말했습니다. "내 주 다윗 왕은 만세무강하소서!"
32다윗 왕이 명령했습니다.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브나야를 부르라." 그들이 왕 앞에 나왔습니다.
33왕이 말했습니다. "너희는 너희 주의 신하들을 데리고 내 아들 솔로몬을 내 노새에 태우고 기혼으로 내려가라."
34"거기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은 그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고, 뿔나팔을 불며 '솔로몬 왕 만세!' 하라." (히: 마샤흐 מָשַׁח; to anoint; 기름을 붓다)
35"그를 따라 올라오라. 그가 와서 내 왕위에 앉아 나를 대신하여 왕이 되리라. 내가 그를 세워 이스라엘과 유다의 통치자로 지명하였느니라."
36브나야가 왕께 대답했습니다. "아멘! 내 주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원합니다."
37"👑여호와께서 내 주 왕과 함께 계시듯이 솔로몬과 함께 계셔서, 그의 왕위를 왕의 왕위보다 더 크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39제사장 사독이 성막 가운데서 기름 담은 뿔을 가져다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뿔나팔을 불고 모든 백성이 "솔로몬 왕 만세!" 했습니다.
40모든 백성이 그를 따라 올라와 피리를 불며 크게 즐거워하므로 땅이 그 소리로 갈라질 듯했습니다.
41아도니야와 함께한 손님들이 식사를 마칠 때 다 들었습니다. 요압이 뿔나팔 소리를 듣고 물었습니다. "어찌하여 성읍이 소란한가?"
42말할 때에 제사장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왔습니다. 아도니야가 말했습니다. "들어오라. 너는 용사이니 좋은 소식을 가져올 것이다."
43요나단이 대답했습니다. "과연 우리 주 다윗 왕이 솔로몬을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44"왕께서 사독과 나단과 브나야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보내어 솔로몬을 왕의 노새에 태우셨고,"
45"사독과 나단이 기혼에서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았습니다. 그곳에서 올라오며 즐거워하여 성읍이 진동했습니다."
46"또 솔로몬이 왕좌에 앉아 있고,"
47"왕의 신하들도 와서 다윗 왕에게 🙌축복하며, '👑하나님이 솔로몬의 이름을 왕의 이름보다 더 🌟빛나게 하시고 그의 왕위를 더 크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하매, 왕이 침상에서 몸을 굽히며"
48"'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내 왕위에 앉을 자를 주셔서 내 눈으로 보게 하셨도다' 하셨습니다."
49아도니야와 함께한 손님들이 다 놀라 일어나 각기 갈 길로 갔습니다.
50아도니야도 솔로몬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가서 제단 뿔을 잡았습니다. (히: 카르노트 하미즈베아흐 קַרְנוֹת הַמִּזְבֵּחַ; horns of the altar; 제단의 뿔)
51어떤 사람이 솔로몬에게 보고했습니다. "아도니야가 왕을 두려워하여 제단 뿔을 잡고 '솔로몬 왕이 오늘 칼로 종을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해 달라' 합니다."
52솔로몬이 말했습니다. "그가 만일 선한 사람이면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나, 악한 것이 보이면 죽을 것이다."
53사람을 보내어 아도니야를 제단에서 데려왔습니다. 그가 와서 솔로몬 왕께 절하자 솔로몬이 말했습니다. "네 집으로 가라."
배경 설명
왕의 노새에 태우는 것은 공식적인 왕위 계승의 상징이었습니다. 기혼은 예루살렘의 주요 수원지로, 공개적인 장소에서의 대관식은 정통성을 보여줍니다. 기름 부음(마샤흐)은 왕, 제사장, 선지자를 세울 때 행하는 거룩한 의식으로, '메시아(마쉬아흐)'라는 말이 여기서 나왔습니다. 아도니야가 제단 뿔을 잡은 것은 성소에서 피난처를 구하는 행위로, 고의가 아닌 살인자에게 보호를 제공하는 관습이었습니다(출 21:13-14). 솔로몬이 조건부 사면을 내린 것은 새 왕으로서의 관용과 동시에 경고를 보여줍니다. 오늘날로 비유하면, 선거에서 패한 후보가 법적 보호를 요청하고 승자가 조건부로 받아들인 것과 같습니다.
핵심 요약: 나단과 밧세바의 활약으로 다윗이 솔로몬을 왕으로 임명합니다. 기혼에서 기름 부음을 받은 솔로몬이 왕위에 오르고, 아도니야는 제단에 피신하여 목숨을 구합니다.